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문단 편집) ==== 검소함 ==== 화려한 외모와 군 경력에 비해 매우 소탈하고 검소하다. 이는 양 웬리와 똑같은데, 라인하르트는 고위 장성이 될때부터 사치스러움과 담을 쌓았다. 제국군 대장으로서 고급 관사에서 지낼 수 있을 때도 일부러 한적한 집에서 키르히아이스와 같이 하숙하면서 지냈고, 제국 원수가 될 때까지도 이 하숙집 식사가 마음에 든다고 계속 지냈다가[* 키르히아이스와 함께 지낸 하숙집도 어떤 아주머니가 내놓은 평범한 민가였다. 이 하숙집의 주인이자 숙식을 담당하던 아주머니도, 설마하니 이렇게 검소한 젊은이들이 제국군 장성이라고는 아예 생각조차 못할 정도였다. 그냥 초급장교 수준으로 여겼던 듯. 주인 아주머니도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를 스스럼없이 빨강머리 총각, 금발머리 젊은이라고 부르며 잘 대해줬다. 이에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도 전혀 기분나빠하지 않고, 그 아주머니에게 깍듯이 예의를 지키며 잘 지냈다.] 키르히아이스를 잃고 난 뒤에야 관사로 옮기긴 했다. DNT에서 [[칼 브라케]]와 [[오이겐 리히터]]가 나누는 대화를 통해 관사의 규모가 묘사되는데, 제국의 최고 권력자가 산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평범하다고 한다. 하지만 동맹까지 정복하고 나서 [[페잔]]으로 천도한 이후 본인 및 휘하 참모들이 사용한 공관들은 대부분 기존에 있던 호텔이나 미술관 같은 건물이었고, 인테리어를 봤을 때 기존 [[자유행성동맹]] 지역인 걸 감안해도 기존 [[오딘(은하영웅전설)|오딘]]의 건물들이나 귀족들의 집에 비해 넓이만 넓다보니 검소하다 못해 썰렁할 지경이다. 휘장을 빼면 사무집기밖에 없다. 새로 지을 시간이 없었다 치더라도 임시 궁전 또한 압수한 귀족들의 별장들을 전전하였으며, 심지어 페잔으로의 천도를 위해 일하던 [[글룩(은하영웅전설)|글룩]]이 윗사람인 라인하르트가 너무 검소한 나머지 신하들이 여유있게 살 수 없다면서 [[뢰벤브룬]]을 서둘러 짓도록 권하는 장면까지 나온다.[* 이 장면에서조차 급한 것도 아니고, 자신도 딱히 필요없다고 했다.] 황제 취임파티에서 의식도 행사도 간소하게 이렇게 했다고 어쩔 줄 몰라하는 국무상서 [[프란츠 폰 마린도르프]]에게 '''"이걸로 됐네, 구제국의 허례허식을 즐기면서 국가 재산을 낭비하면 안 된다. 국가가 있는 이상 의식이나 행사가 없을 수는 없으나 필요 이상으로 화려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건은 앞으로의 예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명색이 우주를 정복한 황제 취임식인데 오딘에서의 귀족파티만도 못하게 확실히 썰렁하다. 결혼식에 입은 옷조차 평상시와 약간 다른 정도의 제복이었다.[* [[양 웬리]]도 퇴역해서 결혼식에서는 제대로 신랑예복을 차려입었다. 다만 카젤느로부터 안 어울린다며 디스당했고 본인도 예복보다는 차라리 군복을 입고 결혼하는 게 나았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말이 씨가 되었는지 그러고 나서 또 군대에 가게 된 건 덤.] 신혼여행지에서 보고를 듣고 탁자를 내리치는 손에 끼워진 결혼반지조차 금이나 은으로도 안 보인다. 보석으로 추정되는 부분도 작은 것 하나밖에 안보인다.[* 신혼여행 이외로 키르히아이스의 머리칼과 사진이 들어있는 펜던트를 제외하면 반지나 장신구를 끼고나온 적이 없다.] 임시궁전을 보수하는 문제에 대해 의논하던 안네로제와 힐다의 대화에서 안네로제의 말에 따르면 "라인하르트는 1억 광년 이하의 단위에는 관심이 없다"라며 집 고쳐놓으면 "그래"라고 말할 것이라는 대목도 나온다. 최후를 맞이한 [[벨제데 임시 황궁 습격사건|벨제데 임시 황궁]]마저 원래는 '구(舊) 페잔 주재 은하제국 판무소'였다. 평소 생활 자체가 이렇다 보니 식생활도 매우 검소하다. 황제로 즉위한 뒤 당번병인 에밀이 차려준 식사만 봐도 베이컨과 달걀, 스프, 채소 및 요구르트 같은 기본적인 메뉴가 전부였다. 말년의 [[루돌프 폰 골덴바움]]이 [[샴페인]]과 [[캐비어]] 같은 온갖 진미에 맛들려서 폭음과 미식을 즐기면서, 본인이 태만의 증거로 여겨 비판했던 [[비만]]이 되어 [[통풍(질병)|통풍]]을 비롯한 온갖 질병에 시달리다 죽은 것과 매우 대조적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